책 리뷰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책 리뷰

박순창 2022. 5. 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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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지은이: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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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처음 다닌 날 기대가 컸다. 취업이 되고 원하는 직무의 일을 할 수 있으니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 자신을 너무 몰랐다. 입사 초반에는 신입이라 익숙해질 필요가 있지만 벌써 반년이 넘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일처리 방식에 대한 문제, 문제에 대한 잘못된 접근 등 생각하면서 하던 일이 팀원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고 도움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각각의 업무와 내 뒤처리를 같이 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란 책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목표는 말 그대로 '단순하게 처리하라'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첫 챕터의 제목은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일합니다'이다. 처음에 이 챕터의 의미가 긴가민가 했다.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용을 들어가면서 알게 되었다. 회사에서 주간 업무 보고를 진행하면 항상 깨닫는 것이 있다. 보고 자료를 만들지만 듣는 사람들에게 내용 전달이 안 되는 점이다. 또한 업무를 진행할 때 요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반박이 들어오면 아무 말도 못 한다. 1장에선 내가 선임에게 들은 내용이 거의 똑같이 들어있다. 책에서 나온 예시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이러한 심각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여 실천해야겠다. 

두 번째 챕터의 제목은 '단순하게 기획하다'이다. 기획이라고 생각하면 마케팅에서 사용한다고 처음에 생각했지만 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 친구 생일 선물 선택 등 이러한 것이 기획이 될 수 있다.  물론 업무에도 기획이 사용된다.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 방법을 기획해야 한다. 이 기획을 잘하기 위해선 WHY, HOW, WHAT 3가지를 중요시 생각하며 WHY를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하여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로직 트리를 사용하면 정리가 편해질 것이다. 기획한 내용은 독립된 중복되지 않은 덩어리로 묶어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으면 내용 전달이 더욱 쉬워진다. 이제 정리한 기획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설명해야 한다. 설명을 할 때 구구절절 말하는 것보다 임팩트 있는 문장 하나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획의 틀이 잡힌다면 결국 나의 경험과 경력이 된며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챕터의 제목은 '단순하게, 글을 쓰다'이다. 처음 글을 쓰게 되면 보통은 자신이 기준이 된다. 그렇기에 적고 보면 무엇에 대해 적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 직장에선 결국 누군가에게 보고나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누군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알 수 있게 작성해야 한다. 그 다른 사람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사장님, 영업부, 개발부 등 서로 필요한 정보가 다르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목적을 이해하고 작성해야 두 번 반복하는 일이 줄어든다. 그리고 모르면 물어봐아 한다. 질문을 하면 상대방의 의도파악 빠르게 가능하다. 열심히 일했는데 원하던 것이 아니라고 하면 헛수고에 시간 낭비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점검을 맞는다면 가야 할 방향에서 벗어나도 다시 복귀할 수 있다. 미자막으로 글을 요약하여 일관성 있게 적어야 하며 직관적으로 표시하여 한눈에 쏙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긴 글과 긴 말은 상대방을 지치고 의견 전달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 챕터의 제목은 '단순하게, 말하다'이다.  말을 할 때 상대방에게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불안감을 초래한다. 나도 항상 말할 때 말끝을 흐리거나 도피성 대답으로 마무리한다. 이런 습관으로 인해 실제로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변화를 주기로 했다. 말하는 방식이 미괄식과 비슷했는데 두괄식으로 변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말이라도 잘하면 문제가 없지만 말도 못 하면 처음에 결론을 말해 답답함을 줄인다. 또한 정확한 대답 즉 모호하거나 추상적인 표현을 쓰지 않아서 정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해진다. 

다섯 번째 챕터는 사람과의 관계를 주로 다루지만 아직 자신에게는 비중이 적다고 느껴 1~4장의 문제를 해결 후 배워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접하면서 선임이 자신에게 느꼈던 답답함, 문제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나 자신이 해결할 수 있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 자신이 엇나간다고 느끼면 혹은 못 느껴도 한 번씩 읽어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